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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시청 국장의 유착의혹 문자메시지…총리실 특별감찰

2020-07-07 0 Dailymotion

[단독] 시청 국장의 유착의혹 문자메시지…총리실 특별감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시흥시의 버스정책을 책임진 교통안전국장이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관련한 내부정보를 누군가에게 문자로 보냈다가 발각돼 총리실로부터 특별감찰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자를 보낸 시점이 노선신설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던 시기여서 유착의혹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월 경기도 시흥시 김모 교통안전국장이 누군가에게 보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입니다.<br /><br />장현동과 목감동에 마을버스업체 모집을 위한 입찰공고가 조만간 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또 소사역에서 은행지구까지 마을버스 노선도를 직접 만들어 시청으로 가져오라고 제안합니다.<br /><br />"그날 저녁 얘기 나왔던"이란 표현을 보면 두 사람이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시흥시가 내부 검토 중인 장현지구 마을버스 노선계획 검토보고서까지 첨부해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시흥시는 지난 3월 목감동과 장현동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의 입찰공고를 냈는데 한 달 앞서 관련 업자에게 알려준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화번호를 착각했는지 엉뚱한 사람에게 보냈다가 들통나 현재 총리실이 특별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흥시는 그동안 관내 유일의 마을버스 업체에 노선허가를 잇달아 내주고 부족한 차고지도 눈감아 줬다는 비난을 사 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김 국장은 마을버스와의 유착설을 부인하며 인근 광명시 버스업체 관계자에게 보내려다 잘못 보낸 문자라고 해명합니다.<br /><br /> "저는 마을버스 업체들하고 밥 한 끼 먹은 사실도 없지만 이름도 몰라요. 얼굴도 모르고…버스업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시민들이 중요한 거지…"<br /><br />시흥시는 김 국장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자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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